외국계 시중은행인 SC제일은행·한국씨티은행 등이 약 3천 900억원의 배당금을 본국으로 송금한다. 국내 금융지주와 비교해 사회공헌률은 떨어지고, 배당률은 높은 외국계 은행들에 대해 ‘국부 유출’ 논란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지난 15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500억원 규모의 결산 배당을 의결했다. 배당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11월에도 2천억원의 중간배당을 한 바 있다.SC제일은행은 지난해 순이익(잠정)이 전년보다 10.1% 줄어든 3천506억원이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해 미국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 밤(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모든 종류의 자동차가 미국에서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며 "관세 등 다른 수단을 동원해 중국과 다른 나라들이 미국 노동자와 함께 미국에 공장을 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금 다른 나라들은 멕시코에 그 어디보다 큰 공장을 짓고, 미국에 무관세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을 다시 우리나라로 가져오겠다"고 거듭 말했다.트럼프 전 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이 강력한 라이벌인 전차군단 독일을 비롯 미국 영국의 글로벌 방산업체들을 제치고 호주에 수출된다.이번 수주로 레드백은 K-9 자주포에 이어 국내 방산업체가 호주에 두 번째로 수출하는 지상장비가 됐다.방위사업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 현지 법인인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HDA)와 호주 획득관리단(CASG) 간 레드백 수출계약이 체결됐다고 8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129대, 금액으로는 24억 달러(3조1500억원)다.이번 쾌거는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국방부, 외교부, 방위사업청,
윤석열 대통령이 1일, 헨리 키신저(Henry Alfred Kissinger) 전 미국 국무장관 별세 소식을 들은 뒤 조전(弔電)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1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조전에서 "미국 외교정책의 기틀을 입안한 전략가이자 국제정치학자로서, 일평생 세계 평화와 자유를 위해 기울였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그를 만났을 때 한미동맹에 대하여 굳건한 지지를 보내고, 국제 문제에 대한 통찰을 들려주신 점을 소중히 기억한다"라고 썼다.그러면서 "고인에 대한 위로와 명복을 빈
우리나라와 미국 양국의 국방부가 13일, 서울에서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Security Consultative Meeting)를 개최함에 따라 총 18개 항으로 구성된 한미 국방장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계기로 하여 한미 양국 국방장관 공동성명을 밝혔다.이번 SCM 공동성명에는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한미확장억제 노력의 향상과 함께 미국 조기경보위성 정보공유체계(SEWS)에 대한 양국의 협력 강화, 그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13일, 지난 2013년 한미가 공동 수립했던 '맞춤형억제전략'(Tailored Deterrence Strategy, TDS)을 10년 만에 개정했다.이번 TDS 개정을 통해 한국ㆍ미국 양국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하여 한미동맹의 대응역량 발전 및 전략적 대응책을 담아낸 것으로 알려졌다.본래 TDS는 북한 체제의 지도부 및 조선인민군의 특성과 이들이 개발해 온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을 고려하여 한반도 상황에 맞게 최적화시킨 한미 공동의
각종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을 막기 위한 국제비확산체제(Regime)가 러시아의 잇따른 일탈로 균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러시아를 향해 세계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10일 나타났다.특히 최근 러시아가 보인 핵·재래식 무기 군축협정 일방 탈퇴 선언은, 그동안 전세계가 쌓아왔던 국제비확산체제라는 국제 체제적 제도(Institutions)에 대한 도전행위로 읽히고 있다는 점에서 나토의 지적을 통해 그속에 담긴 함의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일명 '고위험성범죄자'의 거주지를 국가·지방자치단체 운영 시설로 지정하는 법안이 이번 26일 마련될 예정이라고 24일 법무부가 밝혔다.법무부(장관 한동훈)는 이날 '고위험 성폭력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이번 26일 입법예고 한다고 알렸다.이번에 마련되는 고위험성범죄자 거주지 제한 제정안은, 고위험 성범죄자들이 교정기관에서 출소할 때마다 반복되어왔던 거주지 논란과 성범죄 재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조두순ㆍ김근식ㆍ박병화 등 고위험 성폭력범죄자들의 출소를 전후하셔 거주지 인근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
위대한 문자 한글이 577년 전 1446년에 반포되었다. 인류역사상 만들어낸 문자 중 가장 과학적이고 논리적이다. 누구나 서너 시간이면 터득할 수 있다. 한국은 해방 후 문맹률이 8할 정도였다. 이승만 대통령의 국민교육과 한글 보급으로 몇 년 안에 전 세계에서 문맹률이 가장 낮은 국가가 되었다. 총·균·쇠의 저자 제레드 다이아몬드(Gered Diamond)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문자라고 높게 평가하였다. 인도네시아의 찌아찌아 족이 한글을 그들의 문자로 차용하였고, 솔로몬 제도의 과달카날주도 표기문자로 도입했었다. 디지털 시대에는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위장관외과 정재훈 교수가 지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KINGCA WEEK 2023(The 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Week 2023)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발표상(Oral present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KINGCA WEEK은 대한위암학회가 주관하는 연례 행사로, 위암 관련 최신 연구 결과 및 임상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둔 행사다.이 행사는 국내.외 위암 연구자와 의료 전문가들이 모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지 560일이 되는 이번 9월19일은, 문재인 정부가 북한의 조선노동당 당수이기도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9·19 남북군사합의'에 서명한지 5주년 되는 날이기도 하다.지난 2018년 당시 송영무 국방장관을 앞세워 일명 '9·19 남북군사합의'가 맺어졌는데, 정작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정부여당 곳곳에서 아우성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범국민적 여론은 시들해진 모양새다.정권이 바뀌었으니, 전임 정권에서 추진했던 이 사건 ''9·19 남북군사합의'의
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필리핀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서명식을 개최했다. 서명식은 윤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필리핀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알프레도 에스피노사 파스쿠알(Alfredo Espinosa Pascual)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과 FTA 협정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필리핀은 인구 1억1000만명에 니켈과 코발트 생산량이 각각 세계 2위, 4위의
18일(현지시각)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캠프 데이비드(Camp David)는 어떤 곳일까. 캠프 데이비드에 대해 이날 대통령실이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하에서 캠프 데이비드에 대해 이뤄지는 설명은 모두 대통령실이 설명하는 바에 근거한 것이다.■ '캠프 데이비드' 명칭의 유래캠프 데이비드의 원래 명칭은 하이 캐탁틴(Hi-Catoctin)이었다. 1935년 미 공공사업촉진국(Works Progress Administration)에서 연방정부 직원과 가족을 위한 휴양지로 짓기 시작해 3년 뒤인 1938년 완공됐다.이어 1
조지아주 알파레타에서 한인 이현우(미국명 조이 리·54)씨가 운영 중인 치킨집 '김치 레드'(Kimchi Red)가 맛집 평점 사이트 옐프(www.yelp.com)로부터 '미국 전국 치킨 맛집' 1위에 올랐다. 옐프는 치킨 데이(7월 6일)를 맞아 고객들의 투표로 치킨 맛집 순위를 선정했고, 김치 레드는 별 4.5개를 받았다. 1위 선정 소식은 야후 뉴스를 통해 가장 먼저 전해졌고, 이후 현지 신문과 교포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이현우 대표는 맛의 비결로 "좋은 재료를 한국에서 공수해 요리하고, 김치 등
윤석열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등을 마치고 '국빈 자격'으로 베트남을 방문하기 위해 21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출발했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오를리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지난 19일 프랑스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20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첨단산업 협력, 대북공조 강화 등 경제·외교 관계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윤 대통령은 같은 날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
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각) 워싱턴DC 미 의회를 찾아 상하원 합동연설을 했다.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연설을 한 건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윤대통령의 이날 연설 주제는 자유였다.‘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Alliance of Freedom, Alliance in Action)’이란 제목으로 영어로 43분간의 진행된 연설에서 '자유'는 46번 등장했다. 분당 한 차례 이상 '자유'를 언급한 것으로, '자유'를 35차례 언급했던 지난해 5월 10일 대통령
네이버 뉴스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에 좌파 언론및 단체가 집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MBC 제3노조는 7일 성명을 내고 "좌파가 독점한 네이버 담론의 장,더는 못참는다"고 밝혔다.논란의 발단은 네이버가 최근 제평위 참여단체를 15개에서 18개로 늘리면서 여성민우회와 한국지역언론학회,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등 3곳을 포함시킨데 있다.특히 이들 단체중 여성민우회는 한명숙 전 총리와 민주당 김상희 의원 등이 대표 혹은 회장을 맡아온 친 민주당 성향의 단체로 분류된다.기존에 제평위 참가 단체들도 편향 논란에
북한은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각각 진행했다고 밝혔다.북한이 수중핵무기를 개발해 시험한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새로운 수중공격형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지난 21일 함경남도 리원군해안에서 훈련에 투입된 핵무인수중공격정은 조선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침로를 80~150m의 심도에서 59시간 12분간 잠항하여 3월 23일
#. 1998년 2월의 참혹한 추억필자는 IMF 외환위기 쓰나미가 한국을 덮치고 있던 1998년 2월, 독일 출장을 간 적이 있다. 인천공항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가는 루프트한자 항공기에 오르는 순간, 입이 쩍 벌어졌다. 최대 500명 이상이 탈 수 있는 B747 점보 여객기 기내에 승무원 제외하고 탑승객이 20명도 채 안 되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달러당 800원 정도 하던 환율이 2,000원을 넘어섰으니 누가 감히 해외 나갈 엄두가 나겠는가.덕분에 텅 비다시피 한 기내에 벌러덩 누워 편안하게 여행했지만, 그 시각 한국 사회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 태양계를 이루는 행성들의 이름이다. 명왕성은 2006년 행성에서 제외되었지만 어린 시절 외운 순서에서 명왕성을 빼면 왠지 허전하다. 요즘 밤에도 휘황한 도시에서는 별을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밤하늘에는 쏟아질 듯 많은 별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물론 ‘별’이란 태양처럼 일정한 크기 이상이고 빛과 열을 내는 항성을 의미한다. 태양계에는 ‘별’이 태양 하나뿐이다. 행성(行星)·혜성(彗星)·유성(流星) 등에도 ‘성(星)’자가 붙어 있지만 별은 아니다. 그러나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