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3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수사받을 준비나 하길 바란다'며 직격했다. 제주도를 찾은 조 대표는 "4·3과 유족을 능멸하고 혐오하는 이들이 버젓이 판을 치고 있다"고도 했다.조 대표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4.10 총선 후 조국혁신당은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할 것을 국민께 약속했다"면서 "국회 본회의 통과 시 국민의힘 일부 동조가 예상된다. 본회의 통과 후 윤석열 대통령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조국혁신당 비방에 헛심 쓰지 말고 수사받을 준비
이번 총선에서 강원도와 제주도에는 각각 8개와 3개의 의석이 걸려있다. 두 개 도(道)를 합쳐서 11개, 전체 지역구 의석 254개의 4,3%에 불과하다.경기도 수원시(5개)와 바로 옆 용인시(4개), 성남시 분당구(2개)만 세곳에 달린 의석수가 강원도와 제주도를 합친 것과 같다.인구, 유권자 수가 적은 탓이기는 하지만, 강원도와 제주도민이 선거때 마다 겪는 소외감은 만만치 않다.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올초 전국의 시·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세몰이를 하는 와중에서도 단 한곳, 제주도당 신년인사회에는 가지 않았다. 피습사건의
‘이석기 내란 선동 사건’으로 지난 2014년 위헌 정당 심판을 받고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후신(後身) 진보당에 대해 국가정보원이 간첩 수사를 벌인 것과 관련해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의 호송차량 통행을 막아선 두 사람을 검찰이 불구속 기소했다.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대표 오상종)은 지난 22일 주로 진보당 제주도당 관계자들로 구성된 ‘공안탄압 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원회’ 관계자 두 사람을 검찰이 공무집행방해 및 상해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3월4일 제주교도소 앞에서 ‘국정원이 간첩사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자당의 혁신위원회(위원장 인요한)가 내놨던 당 지도부·중진·친윤계 인사들의 내년 총선 불출마 및 수도권 험지 출마론 이후 나타난 무반응태세와 조기 해산설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故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은 자리에서 이와같은 입장을 알렸다.김 대표는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돌 기념식'에 참석했는데, 이때 만난 기자들로부터 '당 혁신위 조기 해체론'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정제되지 않은 이야기"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이런 식의 정제되지 않은 이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제주도의 제주4·3평화공원을 찾은 후 유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참배를 진행한다. 이어 이날 오전 10시 이후에는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사에서 당직자들과의 간담회 및 민심 청취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국민의힘이 알렸다.김경진 당 혁신위원은 "국민통합에 관한 메시지와 함께 과거 역사의 아픔을 함께한다는 내용을 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지난달 30일 인요한 위원장은 당 혁신위 구성 후 첫번째 공식 일정으로 광주 5.
강사빈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성비위' 논란 이후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강경흠 제주도의원을 언급하며 '도덕적 파탄'의 길로 접어든 지 오래라고 규탄했다.13일 강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의원이 당에서 제명되는 일이 일어났다. 이유는 또다시 ‘성비위 의혹’이다"라고 밝혔다.이어 "민주당 소속 강경흠 제주도의원은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윤리심판회의 의결을 통해 제명됐다"라며 "경찰은 최근 성매매를 알선한 제주 지역 유흥업소를 단속하며 추가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강 의원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처리수의 해양 방출이 사람들과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의 영향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5일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한다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이에 따르면 민주당은 5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의총을 열고 IAEA 보고서 공개에 따른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는 것. 그 배경에는 IAEA의 보고서가 공개됐다는 점에 기인한다.그런데, 정작 민주당은 이날 제주도당 당사 사무실에서 당직자 연석회의에 나선 정청래 최고위원과 위성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26일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종래의 국가정보원에서 경찰조직으로 이관을 앞둔 '대공수사권(對共搜査權)'에 대하여 검토 의견을 모았다고 국민의힘이 이날 밝혀 한차례 관심을 모았다.그런데, 이번에 정부여당이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를 두고 다시금 눈길이 쏠리고 있다(관련 기사 : 尹, 당 지도부 오찬서 코앞에 닥친 '대공수사권 복원론' 검토 의견 모았다). 바로 '북한식 진보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전국 각지에서 자칭 '전민항쟁'을 벌이던
북한식 '진보적 민주주의'를 추종하던 통합진보당의 후신정당 '진보당'의 제주지역당 위원장이 18일 국가정보원·경찰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까지 포함되어 있어 진보당과 각계 시민단체로의 연결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진보당 제주도당 소식통에 따르면, 국정원과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경 제주시에 위치한 진보당의 제주지역도당 사무실 일대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이에 대해 진보당 관계자는 "사무실 이사도중 국정원과 경찰 관계자 10여명이 찾아와 당 관계자들과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15일 서울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제주 4.3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 이후 태 후보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 나섰다.태 후보는 '김대중 前 대통령이 과거 공산주의자들의 폭동으로 시작됐지만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의 누명을 밝혀줘야 한다라고 했는데 이에 동의하시는지'라는 질문에 "동의한다.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신 거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노무현 정부 때 처음 나온 진상 때도 무장 폭행이라는 점은 인정했다"라며 "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그 말씀에 전적으로 인정하고 존중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제주 4·3 사건에 대해 "명백히 北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 언급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회 윤리위원회에 태 의원 징계안을 제출한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태 의원을 제명 처리하라는 목소리를 연달아 내고 있다. 민주당 제주지역 국회의원인 위성곤(서귀포)·송재호(제주갑)·김한규(제주을)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 윤리위원회에 태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위성곤 의원은 "(태 의원이) 4·3사건 희생자와 국민 모두를 모독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4·3사건을
북한식 진보적 민주주의를 추종하다 위헌정당으로 판정돼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후신격 정당 '진보당'의 제주도당 핵심 인사들과 농민단체 관계자들이 9일 국가보안밥 위반 혐의를 받아 논란이 예상된다. 바로 반국가단체인 북한 조선노동당의 지령을 받아 움직였다는 '목적수행의 죄'가 적용된 것이다.제주경찰청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 품목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제주지역에 'ㅎㄱㅎ'라는 지하조직을 편성하라는 지령을 북한 대남공작원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북한 대남공
북한식 진보적 민주주의를 추종하다 위헌정당 해산심판으로 해체된 통합진보당 인사가 포함된 그 후신격 단체 진보당 인사들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있는 것으로 9일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제주경찰청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진보당 및 농민단체 관계자들의 자택을 지난해 압수수색 조치를 통해 확보한 증거품에 대하여 디지털포렌식검사를 진행한 결과 국가보안법상 제4조 '목적 수행'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공안 소식통에 따르면, 이 사건 피의자 진보당 제주도당 전 위원장 A씨는 지난 2017년 7월29일 캄보디아에서
'이태원 참사' 직전 경찰의 부실대응이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윤희근 경찰청장 경질 및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자진 사퇴론'을 주장하고 나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그동안 정부여당은 '先수습後문책' 기조를 내세워 왔지만, 경찰의 부실대응 내역이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여권 내에서 책임론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112 신고 녹취록을 보면 조금도 변명할 여지가 없고, 본인 스스로도 미흡했다고 인정했다"라며
6.1 지방선거 경기도 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말바꾸기에 나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내건 ‘김포공항 이전론’에 대한 입장이 달라진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김동연, 배국환, 김병관 민주당 후보들은 ‘서울 성남공항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어이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론으로 민주당 경기 지역 후보들은 매우 난처한 입장에 놓였다. 김동연 경기지사, 배국환 성남시장, 김병관 경기 분당갑 보궐선거 후보 등 민주당 경기 지역 후보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끝내고 대구로 내려가는 도중에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 수성을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같은 시간 배열이 일어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런저런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당초 공천발표 시점도 9일이 될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윤 대통령 취임식 직후인 10일 오후로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 취임식 참석여부를 두고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몸이 불편한데도 취임식 참석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박 전대통령의 취임식 참석과 유 변호사의 공천탈락 사이에 묘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로 대권주자였던 5선의 홍준표 의원이 선출됐다.강원지사에는 재선 의원을 지낸 김진태 전 의원이, 제주지사에는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각각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정진석 위원장은 23일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경선은 지난 21∼22일 이틀간 실시됐으며, 책임당원 선거인단의 유효 투표 결과와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가 각각 50%씩 반영됐다.우선 대구시장 경선에서는 대구 수성을을 지역구로 둔 홍 의원이 49.46%(현역 의원 출마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날 당내 경선에 불만을 터뜨리며 "정권교체를 하려면 당부터 바꿔야 한다. 바뀌지 않으면 당이 없어지는 것이 맞다"고 언성을 높이자 국민의힘의 간부급 당료가 "사무처 당직자로서 이번 발언에 대해 반드시 사과를 받아야겠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이건용 국민의힘 사무처 총무국 인사팀장은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유력한 우리 당 대선후보한테서, 입당한지 3개월도 채 안되는 분한테서, 당 없어지는 게 낫다 소리 듣는 게 참 그렇다"며 "물론 바꿀 게 많겠죠. 그러나 당 위기 속에서 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정면 충돌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개최한 캠프 제주선대위 임명식에서 홍 의원을 원색 비난하며 탄핵으로 정권을 뺏긴 당의 과거사까지 들춰 앞으로 바뀌지 않으면 당이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다음날 이건 넘어가기 어렵다면서 윤 전 총장을 오만방자하다고 질타했다.윤 전 총장은 전날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비리가 드러나면 수사를 하고, 수사해서 진상이 드러나면 드러난 대로 처리하고, 그런 상식적인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권은) 저 하나를 죽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날 제주도당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해 높은 수위로 원색 비난하자 유 전 의원이 다음날 "뭐가 두려워서 등 뒤에서 칼을 꽂나"라며 즉각 반격에 나섰다.윤 전 총장은 전날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개최한 캠프 제주선대위 임명식에서 "고발사주 (의혹을) 가지고 대장동 사건에 비유해가면서, 이재명과 유동규의 관계가 저와 (수사)정보정책관의 관계라는 식으로 (공격한다)"면서 "이게 도대체 야당 대선 후보가 할 소리인가. 이런 사람이 정권교체를 하겠나"라고 유 전 의원을 공격했다. 윤 전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