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기 위한 세 번째 절차, 20일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의의 분위기는 앞선 두 차례의 절차(의원총회, 의원 당협위원장 연석회의) 보다 더 압도적이었다. 연석회의에서 강감찬 장군에 비유됐던 한동훈 장관은 고문단 회의에서는 이순신장군으로 까지 격상됐다. 흔히 법학(法學)을 두고 사회과학 중 가장 정교, 정치(精緻)한 학문이라고 말한다. 수학과 통계학의 연역, 귀납적 논리구조를 갖췄고, 고대의 함무라비법전, 모세의 십계명을 거쳐 로마법전에서 이미 완성된 학문이라고도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한동훈 법무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선 당의 뺄셈정치 및 이익집단 DNA를 혁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2023년 총선은 영남지도부론 안된다"며 수도권에서 철저하고 절박한 선거를 치른 자신이 국민의힘 당대표에 적합하다고도 밝혔다.윤 의원은 14일 저녁 7시 펜앤드마이크와 약 한시간 반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규재 고문과의 대담 중 자신이 당대표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윤 의원은 김기현 의원과 장제원 의원의 '김장연대'를 'PK연대' '기득권 연
국민의힘 소속 박수영 의원(부산 남구 갑)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해산돼도 자업자득"이라는 말을 남겼다. 박 의원은 헌법학 최고 권위자인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칼럼을 인용해 "민주당은 헌법상 정당요건을 이탈한 정당"이라며 "헌법학계의 원로이자 원톱이신 허영 교수님의 일갈이 날카롭다"고 찬동했다.박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서 허 교수의 최근 칼럼("헌법상 政黨 요건도 이탈하는 민주당")을 공유하며 "현실정치판에서 잘 할 수 없는 얘기를 헌법학자의 소신으로 분명하게 말씀하신다"고 환영했다.허 교수는 해당 칼럼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에게 "노동조합이 아닌 자기이익만 챙기는 정치세력"이라며 직격을 날렸다.김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미동맹 해체', '한미전쟁연습 중단', '미국반대', '사드 반대', '이석기 사면 복권'등 민노총 주최 8.15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나온 구호이다"며 "그들이 노동자 권익을 대변하는 노동조합일까? 아니다.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하는 정치집단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노동조합법(제2조 제4호 마목
국민의힘은 14일 민주노총이 전날 '8·15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한 것과 관련해 "시대착오적 정치투쟁을 멈추고, 노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노총은) 오히려 동료 근로자들의 생계를 어렵게 하며, 낡은 이념의 정치투쟁에만 열을 올리고 있지 않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양 원내대변인은 민주노총이 전날 집회에서 '한미동맹 해체' 등을 주장한 데 대해서도 "2022년도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주장이 맞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노동조합은 근
여성운동 출발은 진보적우선 질문부터 해보자. 우리나라에 보수주의를 표방하는 여성운동이 존재했는가? 그렇다면 현재는 어떤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글을 이어 나가겠다. 우리나라 여성운동의 역사는 좌파성향 여성계의 전략과 투쟁에 따라 실현되어 왔다. 이들 여성운동가들은 끈질기게 의회권력을 쟁취하였고, 그들의 정치철학에 충실한 각종 법령을 제도화하며 권력을 키워 세력을 확산하며 오늘날에 이르렀다.반면에 우리나라 여성운동에 있어 보수주의 정치철학에 입각한 여성운동은 전면에 등장하지도, 이와 유사한 흐름의 정치운동도 찾아보기 어렵다. 해방 후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가족동반 외유성 출장·논문 표절·아파트 다운계약서·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지원 논란 등 각종 논란이 쏟아졌다.국민의힘은 이같은 논란들을 지적하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임혜숙 후보자는 '사려깊지 못했다'는 수준의 사과를 전하면서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가족 동반 외유성 출장-부동산 다운계약 논란..."사려깊지 못했다"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가족
4.7 보궐선거의 결과는 남성들의 명백한 백래시!역시 투표는 힘이 세다! 표심 앞에 장사 없다! 4.7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몰표를 행사한 20대 남성들의 표심을 두고 정치권의 지축이 흔들리고 있다. 민심의 진의 왜곡과 ‘내로남불’이 만성화된 민주당은 이제야 화들짝 놀란 모습이다. 또한 여. 야는 물론 온라인 영역과 정치 논객들까지 이 현상을 두고 설왕설래 말이 많다.4.7 보궐선거 당락을 가른 중요한 원인 중 한 가지는 정부여당이 제도나 정책을 지나친 페미니즘 관점으로 시행한데 있다. 다시 말하면
2020년 4월 총선, 反日운동2019년 여름 무렵 급부상한 ‘반일운동’이 한창일 때 필자는 지인들과 이 화제로 대화를 나누었다. 그때 농담반 진담반으로 “반일운동 끝나면 반미운동 시작될 것”이라는 말을 했는데 모인 사람들은 다들 동의하는 분위기였다. 왜냐면 그런 패턴이 바로 좌파의 정치행동방식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당시 페이스북에 한일갈등과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우려하며 쓴 글로 인해 이른바 ‘토착왜구’로 몰려 곤욕을 치르던 중이었다. “감정적으로 대립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우리에게 뿌리박힌 민족감정이라는 내재적 폐쇄성 이대로
'박원순 여직원 성추행 피소' 문제에 여당 국회의원이 얽히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권력형 성범죄'에서까지 집권여당과의 접점을 축소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모자라 '사전 경고 의혹'를 비롯해 검찰 발표도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문제의 인사는 바로 '권력형 성범죄' 등에 대해 그동안 목소리를 내왔던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내로남불' 논란에 휩싸이며 여성단체계의 신뢰성에 다시금 균열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서울북부지검 형사제2부(임종필 부장)는 지난해 12월30일 박 前 시장 성추행 피소 사실 유출 의혹
문재인 대통령의 숙원(宿願) 공약인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권(對共搜査權) 경찰 이관(移管)'이 기어코 본회의 문턱을 넘어갈 모양새다. 이런 상황에서 펜앤드마이크는 국정원 산하 기관들을 통해 배포된 전직 대공수사 총괄기획관의 직필 문건을 들여다봤다.우선, 이번 21대 국회 첫 필리버스터 사태의 단초가 된 사건은 바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50인이 발의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 2102692)'에 있다. 핵심은 '대공수사권의 경찰 이관'이다.'대공수사권 경찰 이관'이란, 국정원 대공수사국이 주도해 온 대공수사권을 경
문재인 대통령은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우리는 마음껏 이익을 추구할 자유가 있지만 남의 몫을 빼앗을 자유는 갖고 있지 않다”라고 밝힌 대목은 의미심장하다. O 너무나 당연한 말을 한 저의는 ? ‘너무나 당연한 말을 한 저의’가 무엇인 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에서는 “내 몫을 늘리려고 남의 몫을 훔치거나 빼앗을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다. 남의 몫을 부당하게 침탈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제도적 장치가 사유재산제도인 것이다. 재산권은 신성불가침의 ‘자연적 기본권’인 것이다. 오히려 모든 것이 국가소유인 사회주의 국가에서 역설적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에 대한 겸직 논란이 뜨겁다. 청와대 울산선거 개입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그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생긴 문제다.황 당선자는 후보자의 공직자 사퇴시한(선거일 전 90일) 하루 전인 지난 1월 15일 총선 출마를 위해 의원면직(사직)을 신청했지만,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를 수리하지 않았다. 황 당선자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으로, 비위 혐의가 있는 자는 의원면직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이었다. 검찰은 지난 1월 29일 황 당선자를 울산시장 선거에 불법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은 29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3.1운동 101주년 문재인 퇴진 모바일 국민대회’를 개최했다.범투본은 당초 이날 서울 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반정부 투쟁 ‘문재인 하야 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서울시가 우한폐렴 확산을 예방한다는 이유로 광장 집회를 금지함에 따라 한기총 대표회장이자 범투본 총괄대표인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재직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펜앤드마이크, 너알아TV, 신의한수 등 보수우파 유튜브들이 집회를 실황중계했다. 이날 집회는 예배와 국
103년 전인 1917년에 소련에 공산주의 붉은 혁명이 일어나고 불과 일주일 후 한반도에 박정희라는 인물이 태어났다. 그는 이 땅에 반만년동안 대물림해 온 몸서리치는 가난을 끝장내고 마침내는 ‘한강의 기적’이라는 신화를 창조한 위대한 인물이 되었다. 그는 20년도 안된 짧은 기간에 세계가 놀랄 경제도약을 이루어 내었으며, 도미노처럼 밀려오는 공산세력들의 도전과 침략을 당당히 막아내고 현재의 위대한 경제대국 대한민국건설에 성공하였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크나큰 자부심이며, 우리 국민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간직될 그리고 아무도
전북 정읍시가 내년부터 동학농민운동 참여자 유족에게 매월 10만원씩 수당을 지급한다. 동학농민운동의 명예회복과 유족의 복지 향상을 위한 대책이라지만 벌써부터 숱한 우려를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족이라는 점을 신청자들이 어떻게 입증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문제부터 제기한다.최근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정읍시는 16일 동학농민운동 유족에게 내년부터 매월 10만원씩 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정읍시가 동학농민운동 유족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것이다.동학농민운동 참여자의 자녀·
문재인 정권의 정책을 비판한 한민호 전 사행산업감독위원회 사무처장(문체부 국장급)이 2일 파면됐다.한민호 전 사무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일선동, 원전폐기는 안 된다고 외쳤다는 이유로 파면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한민호 전 처장은 최근까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익과 동맹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 동맹없이는 국익을 지킬 수 없다. 동맹을 소홀히 하면 나라가 망한다”, “지소미아 파기에 이어 한미동맹 파기를 선언할까?”, “70여년 전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의 100분의 1이라도 바로 지금 북한 여성들이 겪고 있는
3대 세습독재자이자 인권범죄자인 북한 김정은을 평화의 상징처럼 치켜세우는 아동용 입체퍼즐이 한국교육방송공사(EBS)라는 간판을 달고 버젓이 판매됐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야당은 "교육방송의 反교육적 행태"라고 질타했다. 일각에선 EBS뿐만 아니라 논란된 입체퍼즐을 제작한 협력업체를 둘러싼 좌편향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자유한국당 소속 위원 일동(정용기, 김성태·비례대표, 박대출, 박성중, 송희경, 윤상직, 최연혜 의원)은 26일 성명을 내 "EBS가 발매한 '김정은 입체 퍼즐'은 교육방송의 사
[文革春秋: 現代中國의 슬픈 歷史] 24回. “붉은 鬪士냐, 專門家냐?” 1. 붉은 투사의 무능 유가경전 에는 상고시대 성왕(聖王)들의 권력승계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져 있다. 문명(文明)을 개창한 요(堯)는 퇴위를 앞두고 덕망이 높아 널리 존경 받는 순(舜)을 후계자로 선택한다. 50년 포용의 덕치(德治)를 실현한 순은 수리(水利) 사업의 영웅 우(禹)에게 후계자로 왕좌를 물려준다. 훗날 덕성이 남달랐던 순은 도덕군주의 심벌이 되었고, 기술관료 출신 우는 전문적인 국가경영의 아이콘이 되었다. 모름지기 한 국가의 지
지난 2016년 4·13 총선을 앞두고 당 내 경선에 대비해 입당원서를 받고 선거구민에게 음식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권석창 자유한국당 의원(52·충북 제천단양)에 대해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이 11일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1일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권석창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권석창 의원이 당선무효형을 확정 받아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그의 지역구인 제천·단양에서는 내달 13일 지방선거 때 국회의원 재선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