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은 삼성그룹 2대 경영자로 삼성전자를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도약시킨 이건희 회장의 2주기다.이건희 회장의 2주기를 앞두고 최근 삼성그룹 안팎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승진 여부다.이른바 ‘국정농단 사건’으로 두차례나 투옥된 바 있는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8·15 특사로 사면 복권이 이루어지면서 취업제한까지 풀려 회장 승진에 걸림돌이 없어진 상태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2년 12월,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10년째 현재의 부회장 직함을 유지하고 있다.이 부회장은 광복절 특면사면으
쿠팡이 시총 886억5000만 달러(한화 약 100조4000억원)로 뉴욕증시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언론에선 쿠팡의 경쟁사인 마켓컬리도 올해 중 뉴욕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라는 말도 나온다. 대기업들의 경영권 방어 수단이 전무한 한국 대신 미국을 택하는 추세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쿠팡 주식이 공모가인 35달러에서 40.71%(14.25달러) 오른 49.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쿠팡의 시총은 종가 기준으로 886억5000만 달러(한화 약 100조4000억원)에 달했다. 쿠팡은
쿠팡이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36억달러(약 3조9852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쿠팡은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이번 IPO에서 주식 1억2천만주를 주당 27∼30달러에 팔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공모 희망가 상단을 기준으로 한 자금 조달액은 최대 36억달러에 달하며 쿠팡의 기업가치는 510억달러가 된다.이는 쿠팡이 2018년 사모 투자를 받을 때의 기업가치 평가액(90억달러)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로이터통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0일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심리로 열린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서 "저는 오늘 참회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다시는 삼성이 논란에 휩싸이지 않게 하겠다"고 최후진술을 발표했다.다음은 이 부회장의 최후진술 전문이다.존경하는 재판장님 두분 판사님오늘 저는 참회하는 마음으로 이자리에 섰습니다두번다시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제가 삼성에서 본격적으로 일하기 시작한 것은 20여년전입니다반도체와 통신 인터넷 산업의
미국 상무부는 22일(현지시간) 대량살상무기(WMD) 및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의 인권탄압과 관련한 이유를 들어 33개의 중국 회사와 기관을 무더기로 블랙리스트에 올렸다.지난 15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해 고강도 규제조치를 내놓은 데 이어 중국을 겨냥한 경제제재 조치에 나선 것이다. 홍콩 국가보안법을 직접 제정하겠다는 중국의 행보를 노린 측면도 있어 보인다.미 상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WMD 및 군사활동과 관련이 있는 중국 정부·상업기관 24곳을 미국의 거래제한 명단(Entity List)에 올린다고 밝혔다.이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역대 최악의 손실을 기록했다.소프트뱅크는 18일(현지시간) 올해 1~3월 적자가 1조4381억엔(약 16조5000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같은 기간(1271억엔)과 비교해 적자 규모가 11배로 늘었다.현지 언론은 이에 대해 일본 기업의 분기 적자액으로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도쿄전력 홀딩스의 1~3월 적자 1조3872억엔을 넘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소프트뱅크그룹은 2018회계연도엔 1조4111억엔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9회계연도(2019.4~2020.3)
송의달 조선일보 선임기자가 자기계발서 를 출간했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 7인의 삶을 조명해 ‘자기 혁신’에 이르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중년 직장인으로서 이들을 뒤늦게 재발견함으로써 지금까지 세상에 일희일비하며 매달려온 스스로를 반성하고, 변화를 모색하게 됐다고 고백한다.책에 등장하는 7인은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오쩌둥, 리카싱 홍콩 청쿵그룹 회장, 보구엔 지압 베트남 장군, 이순신 장군과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다. 저자는 7인이 직접 남긴 수기와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야후재팬이 통합된다. 이번 통합으로 일본에선 최대 인터넷 플랫폼이 탄생할 전망이다.14일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 통합이 최종 조정 중이라는 소식이다.경영 통합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씩 출자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라인과 야후재팬의 지분을 100% 보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네이버는 라인 주식의 70% 이상을 갖고 있고, 야후 재팬은 소프트뱅크가 지분 40%를 보유 중이다. 소프트뱅크는 지난달 야후 재팬을 서비스명으로 유
“완전히 거덜났습니다.”일본의 거대 IT기업 소프트뱅크그룹(SBG)의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사장의 말이다. 6일 손 사장은 9월까지의 그룹 중간 결산에서 155억엔(한화 약 166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보고하며 “’아주 새빨간’ 대규모 적자”라고 자평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6517억엔(한화 약 49조6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4207억엔(한화 약 15조1600억원)의 흑자와 대조된다. 이는 SBG로서는 14년만에 맞는 영업적자이다. 이로써 SBG는 창사 38년만에 큰 위기를 겪게 됐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S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핵심 소재 한국 수출 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으로 '긴급출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저녁 9시께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오랜 거래선과 친분이 있는 일본 경제인들과 소통하며 한일 양국간 경제전쟁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돌파구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일본 체류 일정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대기하던 차량에 탑승한 채 공항을 떠났다.삼성전자 관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손정의 회장이 4일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만나 글로벌 IT업계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일본 정부가 반도체용 핵심소재 수출을 규제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갈등과 관련된 사안도 일부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손 회장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뒤 오후 7시가 넘어 서울 성북동 한국가구박물관에서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식사를 같이 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LG그룹 구광모 회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함께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김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을 만나 한국 창업가들에 대한 투자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부탁했다고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손 회장에게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제2 벤처 붐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을 물었고 이에 손 회장은 "AI(인공지능)는 인류역사상 최대 수준의 혁명을 불러올 것이고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인공지능,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이라고 말했다. 또 손 회장은 "젊은 기업가들은 열정과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이 없다"
한국전력공사가 탈(脫)원전 정책에 따른 전력 수급 불안을 막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전기를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현재 100% 자국에서 생산하는 전기를 신뢰도가 떨어지는 중국과 러시아에 의존하면서 문재인 정부 스스로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이 11일 한전에서 제출받은 '동북아 계통연계(전력망 연결) 추진을 위한 최적 방안 도출 및 전략 수립 프로젝트' 보고서에 따르면 한전은 탈석탄·탈원전, 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른 전력 수
쿠팡이 한국계 일본인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0억 달러(약 2조25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다시 한 번 유치했다. 2015년 6월 소프트뱅크가 했던 10억달러(1조1285억원) 규모의 투자 이후 이뤄진 추가 투자다.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과 쿠팡 측에 따르면 비전펀드는 이번 2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며 쿠팡의 가치를 약 90억달러(10조1500억원)로 평가했다. 소프트뱅크가 지난 2015년 1조1000억원을 투자했을 때는 쿠팡을 50억달러(5조642
우리사회 만연한 괴담과 허상은 ‘좀비’만큼이나 그 생명력이 질기다.원자력에 둘러씌운 괴담을 하나하나 벗기자 이젠 태양광과 풍력의 등장이다. 태양광이 원자력보다 안전하고 깨끗하단다. 태양광 패널의 수명이 고작해야 20~30년이고, 수명을 다한 다음엔 처치곤란이란 사실을 알려주지 않으니 나오는 소리다.마침 국제무역을 배우는 중이었고, 내용 중 ‘에너지’가 중요한 거래품목에 들어있었다. 원전으로 에너지를 수출하던 우리가 엄청나게 태양광 패널을 수입하게 생겼다. 게다가 그 태양광이 발전이 엄청난 일자리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감언이설(?)
로봇이 두 다리로 뛰어다니고, 계단을 오르내리고 백덤블링하는, 공상과학소설이나 영화에서나 만나던 상상이 조금씩 구현되고 있다.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작하는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로봇이 어떠한 행동까지 구현가능한 지 보여주는 영상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흥미를 끌고 있다. 특히 보통 1년 단위로 4~6개의 영상만 올리던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최근 6개월 동안만 6개 가량의 영상을 올리며 활발한 로봇기술을 선보이고 있다.보스턴다이나믹스는 지난 10일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가 조깅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아틀라스는 평지를 뛰어다닐 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