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배우 이영애(52)씨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건립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가 진보를 자처하는 인터넷매체의 비난과 겁박을 받는 사태가 발생했다. 문제의 인터넷 매체는 오마이뉴스이다. 언론 자유가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건국 이념과 국가 정체성 자체를 훼손시키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이영애씨는 3일 입장문을 발표해 5000만원을 기부한 이유에 대해 “역대 대통령의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공을 살펴보며 서로 화합을 하자는 것”이라면서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재단에도
경기관광공사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6.25 추념 집회에 “설교와 찬양, 기도를 하면 전기를 끊겠다”고 협박한 사실이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지난 25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는 ‘복음통일 페스티벌’ 행사가 열렸다. 메노라통일선교회, TMTC, 모세스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북한 김일성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 전쟁을 추념하며, 공산정권의 압제 아래 신음하고 있는 북한동포들의 해방과 자유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였다. 공익적 목적의 행사로, “임진각에서 북한을 바라보며
전후 일본의 부흥이 빨랐던 이유는 무엇인가. 2차 세계대전 중에 원자폭탄을 맞은 일본은 나라 전체가 폐허 상태였지만 그 어느 나라보다도 빠르게 복구했다. 전국 90여개 도시가 초토화되고 전쟁 이재민이 800만 명에 이르렀다. 일본인들은 하루에 쌀 배급 300g으로 연명해야 했다. 암시장에는 집안의 가재도구와 귀환병사들의 훈장 마저 내다 팔아 한끼를 떼우야만 할 정도로 극도의 결핍을 겪었다. 그런 극도의 비극적 상황을 일본은 어떻게 이겨냈을까.김일성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은 일본에게 특수를 누릴 기회를 제공했다. 유엔군의 보급
10일 저녁 별세한 故 백선엽 장군의 국민장(葬)을 건의하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1일 ‘고 백선엽 장군님 국민장 건의를 청와대에 청원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백 장군은) 6.25 때 낙동강전선을 최후로 지킨 다부동전투를 승리하여 김일성군의 진격을 막아냈고 결과적으로 한국을 지켜낸 혁혁한 공로가 있다”고 설명했다.북한 김일성의 남침에 위기였던 대한민국을 구한 백 장군은 이날 오후 11시경 별세했다. 백 장군은 최근 지병으로 건강이 많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 장군 별세 소식
백선엽 장군이 10일 별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앞서 발의한 ‘파묘법’에도 뒷말이 나오고 있다. 유족 측이 백 장군을 대전현충원에 안장하겠다고 밝혀 각계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북한 김일성의 남침에 위기였던 대한민국을 구한 백 장군은 이날 오후 11시경 별세했다. 백 장군은 최근 지병으로 건강이 많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 장군 별세 소식을 전한 조선일보는 백 장군 측 관계자를 인용해 “(백 장군이) 최근엔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했고, 6.25 70주년도 잘 모르시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4·15 총선에서 승리한 후
대한민국이 북한 핵폭탄 전화(戰火)의 불바다에 휩싸일지도 모를 위기에 직면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의 2인자 실세로 알려진 김여정이 지난 13일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 말한 사흘 만인 16일에 실행됐다. 다음날 바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최전방 GP에 군대를 다시 주둔시킬 것이라고 했다. 서해 NLL 인근에서 포 사격 재개 방침을 발표하면서 "서울 불바다설보다 더 끔찍한 위협이 가해질 수도 있다"고 협박했다. 이른바 ‘문재인 평화 쇼’는 이렇게 들통 나면서 대한민
소련 비밀문서를 통해 본 새로운 6·25 특별강좌도 개설 예정내년이 6·25 발발 70주년이다. 벌써부터 문재인 정부는 6·25 70돌 행사를 북한과 공동으로 기념사업을 치르느니 뭐니 헛소리들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문재인 정부의 국방부는 벌써부터 용역사업을 통해 “참전 당사국과 참여국이 함께 참여하여 냉전시대를 마무리하고, 참전용사와 희생자 추모, 보훈 및 남북화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6·25전쟁 70주년 국방사업 기본구상 연구」라는 보고서까지 내놓은 것이다.이 보고서는 남북 공동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배경에 대해 “새 정부 이
지난 7월 4일은 미국의 243주년 독립기념일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 워싱턴DC 링컨기념관 앞 계단에 서서 워싱턴 기념탑까지 내셔널몰 공원을 가득 매운 군중을 향해 ‘미국에 대한 경례’ (Salute to America) 라는 연설을 했다. 미 대통령이 미국 독립기념일에 대중연설을 한 것은 1951년 트루먼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주류언론들과 민주당은 일제히 트럼프의 이례적인 독립기념일 행보를 두고 ‘미국 국민들의 연중 최대 잔칫날에 분열을 조장’하는 일이라고 비판하기 바빴고 한국의 언론들도 “트럼프 ‘독립기념일 쇼’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문재인 정권의 대(對)일본 적대 정책으로 초래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금지 조치 등 '경제 보복'에 대해 "문재인 외교의 핵심은 '배은망덕 외교'가 아닐까 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김문수 전 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한 뒤 "반도체, 자동차, 제철, 석유화학, 첨단기술 등 일본 도움 없이 우리 산업과 기술을 생각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김 전 지사는 "우리나라는 미국 도움으로 일제 식민지에서 벗어났다"라며 "6.25 때 스탈린·모택동·김일성의 남침을 막
문재인 대통령이 연이어 말로 사고를 치고 있다. 현충일에 호국영령 앞에서 북한 체제 성립의 일등공신이자 6·25 남침의 주역이었던 김원봉과 조선의용대를 국군의 모체라고 발언하질 않나, 6월 14일 스웨덴 방문 과정에서는 "반만년 역사에서 남북은 그 어떤 나라도 침략한 적이 없다.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눈 슬픈 역사를 가졌을 뿐"이라고 북한 공산집단의 남침전쟁을 부정하는 연설을 한 것이다.스웨덴 의회 연설에서 행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은 충격과 경악이었다. 남북이 그 어떤 나라도 침략한 적이 없다니! 그렇다면 북한 김일성 집단이 스
어제 밤, 잠이 오지 않아 텔레비전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흘러간 서부 영화와 마주쳤다. 제목도, 주인공도 기억나지 않는 낯선 영화였다. 주인공이 카페에서 위스키 스트레이트 한 잔 마시던 중, 마을 주민을 괴롭히던 비루한 악당 무리와 시비가 붙는다. 주인공이 쌍권총을 뽑아 악당들을 단숨에 쏴 죽인다.선인장이 듬성듬성 서 있는 황야로 말을 내달리는 거친 서부의 사나이들…. 자신과 가족과 이웃, 마을을 지키기 위해 일어선 주민들은 스스로 무장하고 악당 무리와 목숨 걸고 싸운다. 보안관이나 순회 판사가 있긴 하지만, 이들은 별로 믿은 게
1. 분석의 대상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2월 16일, 중국 방문 과정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여 “임시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건국으로 본다”면서 “3·1운동 100주년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고, 그것은 곧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 [중국 방문]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 2017. 12. 16)이라고 연설했다.대한민국 건국일이 1948년 8월 15일이란 사실은 이미 모든 논쟁을 통해 다 밝혀진 주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자국의 건국일을 어떠한 법적·제도적·절차적 검증도
박정희 집권 18년의 의미-박정희 재임 18년, 한국사에서 ‘예외의 시대’였다일본의 한국 정치 전문가인 다나카 메이(田中明)는 1992년 출간한 그의 저서 『한국정치를 투시한다』에서 박정희 시대를 ‘예외의 시대’라고 명명했다.(다나카 메이(田中明) 저·윤학준 역, 『한국정치를 투시한다-한 일본 지식인이 본 한국』, 길안사, 1995, 10쪽). 그 이유를 다나카 메이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서기 1270년 고려 무인정권의 몰락 이후부터 조선 500년 등 한민족 700년의 역사는 글 읽는 문과(文科)적 지식인을 가장 우대하고 부가가치
1895년 일본은 격랑에 휩싸였다. 청일전쟁의 각종 전투와 해전에서는 연전연승했으나 외교전에서 참패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시모노세키 조약에서 청으로부터 전리품으로 탈취한 랴오둥(遼東)반도를 러시아․프랑스․독일의 삼국간섭에 의해 분루를 삼키며 반환했다.목숨 걸고 전투를 벌여 전쟁에서 이겨놓았더니 외교 무능으로 전리품을 토해내자 청일전쟁에 참전했던 100여 명의 장교와 사병들이 자결로 항의했다. 언론의 빗발치는 비난, 대중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일본은 이때 큰 교훈을 얻었다. 국제사회에서는 오로지 힘, 즉 국력만이 정의로울 수 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외국인들에게 한국역사를 설명하는 책자에 김대중 정권의 '햇볕정책'을 옹호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다른 때도 아니고 북한 정권의 핵및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극도로 고조된 상황에서 북한 핵개발의 '군자금' 역할을 했던 실패한 햇볕정책을 치켜세우는 내용은 외국인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전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평창올림픽 기간 내 평창부터 강릉까지 커피숍·음식점·안내소 등 곳곳에 비치돼 외국인들이 쉽게 접하는 '한국에 대해 알아두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