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의 경합지 50여곳의 승패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2030 여성의 표심’이 꼽히고 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했던 2030 여성이 이번에는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대생 성상납 발언’ 등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의 ‘여성 비하’ 논란이 낳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에 우세를 보였던 20대 여성 표심, 김준혁의 망언에 분노지난 20대 대선 때 지상파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20대 여성 58.0%가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더불어민주당이 청년전략특구로 지정한 서울 서대문갑 경선 후보군을 공개 오디션으로 선출해놓고 바로 다음날 최고위를 통해 탈락자를 구제해 파문이 일고 있다. 구제 대상이 '대장동 변호사'로 이름을 날린 김동아 변호사여서 후폭풍이 상당하다. 경선 후보에 들었다가 최고위에 의해 제외된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은 "민주당이 지금까지 말한 '시스템'은 어디에 있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성 전 행정관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후보 교체 관련 입장문'에서 "민주당에 '민주'가 사라졌다. '승부조작'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재명 지도부의 소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공개 오디션으로 서울 서대문갑 3인 경선 후보자를 선출해놓고 바로 다음날 최고위를 통해 이를 뒤집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대장동 변호사'로 이름을 날린 김동아 변호사가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민주당은 8일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갑 경선 후보를 권지웅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 김규현 전 서울북부지검 검사, 김동아 변호사로 의결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진행된 공개 오디션에서 최종 후보 3인으로 권 전 비대위원과 김 전 검사, 성 전 행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예비후보 적격심사에서 불거진 ‘성비위 의혹’ 논란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 논란에 휩쓸린 인사들은 공교롭게도 친명계로 분류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이들은 당안팎의 비판여론이 거세짐에 따라 순차적으로 예비후보를 자진사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이 대표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공정성’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정치적 리더십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비명계 박용진, 성비위 의혹 3인방 거론하며 이재명의 결단을 압박?이재명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장 심사에서 판사에게 읍소하며 머리를 조아렸으나, 뒤로는 대접원장 부결을 지시하여 사법부 공백을 초래하는 형국이라고 규탄했다.5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이 부결된 것은 1988년이 마지막이다.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하고, 사법부의 공백이 초래하는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해 국회가 지난 36년 동안 합의의 정신을 지켜온 것이다"라며 "그런데 민주당이 36년만에 대법원장 부결을 운운하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직접 서울 강서구를 찾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서울 강서구는 이번 10월11일 구청장 보궐선거를 치르는 곳으로, 국민의힘에서는 김태우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진교훈 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곳인데다 내년 총선을 앞둔 전초전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곳이다.이런 상황에서 추석 연휴 5일차를 맞이한 2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직접 찾은 것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열린 공항동 모아타운 추진위원회와의 간담회를 마친 뒤 만난 기자들에게 "보궐선거 비용이 40억원
강사빈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성비위' 논란 이후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강경흠 제주도의원을 언급하며 '도덕적 파탄'의 길로 접어든 지 오래라고 규탄했다.13일 강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의원이 당에서 제명되는 일이 일어났다. 이유는 또다시 ‘성비위 의혹’이다"라고 밝혔다.이어 "민주당 소속 강경흠 제주도의원은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윤리심판회의 의결을 통해 제명됐다"라며 "경찰은 최근 성매매를 알선한 제주 지역 유흥업소를 단속하며 추가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강 의원이
노무현은 불법 대선자금이 한나라당의 10분의 1이 넘으면 대통령직을 그만둔다고 선언한다. 100억 원 넘는 불법 자금이 검찰에서 밝혀진다. 한나라당은 800여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이 밝혀진다. 이것저것은 정치자금으로 볼 수 없으니 결국 10분의 1은 안 넘은 거라고 궤변을 늘어놓는다.한나라당은 800억 받았으니 차떼기 당이고 우리는 100억이니 깨끗하다?. 집권당 민주당의 불법 정치자금 수사에 대한 검찰의 부담으로 노무현 대선자금에 대한 수사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노태우는 대선자금, 정치자금 다 쓰고 남은 게 4,000억 원이
정진술 서울시의원의 '성비위' 의혹과 관련된 논란이 확산되면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8일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 서울시당이 지난 3일 서울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였던 정진술 서울시의원을 제명한 것으로 언론에 뒤늦게 알려졌다. 제명은 당적을 박탈하는 조치로 민주당 당헌·당규상 징계 가운데 가장 수위가 높은 처분이다"라고 밝혔다.김예령 대변인은 "제명된 다음 날인 4일 정진술 의원은 서울시의회에 ‘건강상의 이유’로 원내대표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언론에 알려진 정진술 시의원의 제명 처분 이유는
결국 사람들의 직감과 소문은 사실로 드러났다.작년 가을, 수원 지역의 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대장동 의혹이 터졌을 때, 수원과 성남 등 경기 남부 정치권에서는 곧바로 이 사건이 ‘이재명 캠프의 대선프로젝트’라는 소문이 터졌다.문재인 정권의 검찰은 김만배 남욱 등 대장동 일당과 이재명 캠프 인사는 단 한명,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기소하면서 사건을 은폐했지만, 진실이 밝혀지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정권이 바뀌고, 유동규 전 본부장이 마음을 바꾸면서 대장동이라는 거대한 비리의 몸통이 드러나고 있다.검찰이 이재명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배우자인 강난희 씨가 박 전 시장이 부하 직원을 성희롱했다고 본 국가인권위원회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정희 부장판사)는 15일 박 전 시장이 성희롱을 했다고 판단한 국가인권위 결정은 정당했다는 판단을 내렸다. 인권위는 지난해 1월 전원위원회를 열고 "박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행한 성적 언동은 인권위법에 따른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직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 발표를 위해 인권위는 피해자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참고인 진술, 피해자 진술 내용 등을 근거로
지난 3월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각각 408억원과 438억원을 선거운동비용으로 사용했다며 선관위에 보전을 청구한 바 있다.당시 이재명 후보는 여야를 통틀어 가장 많은 선거비용을 지출했는데, 왜 비자금이 필요했을까?기초의원에서 대선까지 각급 선거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선거비용은 홍보비다. 대략 전체 선거비용의 40%에 육박한다.주요 정당의 후보는 수만원대 현수막에서 수백만원대 유세차랑 운용, 수천만원이 드는 방송광고까지 선거법에 규정된 개수와 횟수를 모두 사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검·경이 수사 중인 이재명 관련 사건은 선거법 위반 말고도 10여 건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 사건, 백현동 의혹, 쌍방울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등이 그것이다. 이밖에도 얼마나 더 많은 의혹이 드러날지 알 수 없다.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옥죄어오는 검찰의 수사를 정치 탄압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서면 진술로 대신하겠다고 소명한 것도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출두하는 모습만은 극력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에서 당내 주류인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존재감이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문 진영 내에서 구심점 역할을 할 차기 주자가 없기 때문이다. 2024년 총선에서 공천권까지 거머쥘 민주당 지도부는 '이재명 대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대결로 압축됐다.31일 민주당 안팎에서는 지난 28일 컷오프(예비경선) 결과가 당내 세력 변화를 여실히 보여줬다고 지적한다. 중앙당에서 구체적인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재명 후보는 이번 예비경선에서 60% 넘는 표를 가져갔을 것으로 얘기되고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가 29일 KBS 방영드라마에 대해 "보수정당 악마화 설정이 민노총 언론노조 소속 드라마센터장의 개입 여부를 국회에서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이같은 성명을 밝혔다. 국민의힘이 이같이 비판한데에는, 방송 드라마를 통해 만든 특정한 설정 때문이다.KBS드라마 에 따르면, 마약범죄·성착취·살인 등의 범죄를 옹호하는 국회의원을 참보수당이라는 드라마속 정당의 최고위원으로 설정한다.그런데, 문제는 드라마상의 설정 그 자체가 아니라 '공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윤석열 정부 초반의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의 승패기준에 관심이 쏠린다.이번 6·1 지방선거에서는 모두 17명의 시·도지사 등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226명의 시장 군수 등 기초단체장, 광역 기초의원등을 선출하게 된다.30일 펜앤마이크가 여야 정치권 및 여의도 정치분석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간 대결의 최우선 승패(勝敗) 기준은 ‘서울시장+1’ 혹은 ‘경기지사+1’로 꼽혔다.다음은 대
현직 충남지사인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26일자 펜앤드마이크 단독 보도 이후 여야 정치권이 한껏 달아올랐다. 국민의힘은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접전을 벌이고 있는 충남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양 후보는 경쟁 상대인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가 이날 TV토론에서 피소 사실을 거론한 데 대해 격분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김 후보가 이날 방송토론회 녹화 중에 사실 확인이 안 된 사안을 소문으로 들었다며 양 후보의 피소 사실을 언급했다"며 "
국민의힘이 전날 더불어민주당에서 성 비위 사건이 연달아 터지자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3일 논평에서 "박완주 의원의 성범죄 사건 자체도 심각한 문제지만 더욱 충격적인 것은 2차 가해 정황"이라며 "사직서를 조작까지 하면서 피해 여성을 해고하려 했다니 그야말로 후안무치의 극치"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일과성 제명 조치로 대충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규정한 대로 '심각한 수준의 성범죄'"라며 "민주당은 사건의 실체는 물론 2차 가해와 은폐 의혹의 진상
국민의힘이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비위 사건으로 당에서 제명된 데 대해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국민의힘 충남도당은 12일 성명에서 "천안에서 주민들이 무려 3번이나 선출해 주었는데 그에 대한 보답이 고작 '성추행'이란 말인가?"라며 "박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시민들에게 석고대죄함이 마땅하다"고 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미 오래전에 박 의원의 성 추문을 조사하고 있었지만 이제야 제명했다"며 "국회 차원에서 의원직 박탈이 논의되고 있지만 이를 기다릴 일이 아니고 (박 의원) 스스로 반성하고 책임지는 모습
더불어민주당이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 3선 중진 박완주 의원을 성비위 의혹 사건으로 제명한다고 발표하면서 또다시 '잊을 만하면 성추문 사건이 터지는 정당'이라는 낙인이 찍히게 됐다. 민주당은 6.1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그야말로 '초비상'이 걸린 상황인데 민주당 보좌진들은 "당내 성비위가 더 있다"며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강욱 의원의 발언 문제(공개 회의 석상에서 김남국 의원에게 남성의 자위 행위를 칭하는 속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