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4.10 총선 이후 당 지도체제 재정비에 나선 개혁신당이 전당대회를 통해 원외 당대표를 선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17일 개혁신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선거 당선인들은 차기 당대표에 출마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기 화성을 지역구에서 당선된 이준석 대표뿐 아니라 천하람·이주영 비례대표 당선인도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나서지 않겠다는 것이다.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전당대회를 하기로 의결 절차를 마쳤다"며 "1인2표제 바탕으로 해서 대표와 최고위원을 통합선출
더불어민주당 안산갑 양문석 후보 문제에 대해 민주당은 ‘무대응’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양 후보는 1일 자신의 SNS에 “더 이상의 논란이 없도록 아파트를 처분해서, 새마을금고 대출금을 긴급히 갚을 것이며, 혹시 처분 과정에서 손해가 발생하면 감수하고 혹여 이익이 발생하면 전액 공익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퇴론을 일축한 것이다.민주당 내부에서도 ‘이대로 방치했다가는 수도권에서 10석이 날라갈 위험’이 있다는 말이 나오지만, 이재명 대표는 ‘선거 악재’ 우려에도 침묵하고 있다. 선거를 이끌고 있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특정 정당의 이름이 기재된 식단표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6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배포한 급식 식단표 4월 10일자 칸에는 '투표는 국민의힘'이라는 문구와 함께 투표용지를 든 국민들과 무궁화 이미지가 삽입됐다.식단표 공란을 각종 그림과 문구로 채우는 과정에서 4월 10일이 국회의원 선거임을 감안해 해당 그림과 문구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와 교육 당국에 이 문구가 여당인 '국민의힘'을 연상해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민원
판도라의 뚜껑을 열고 당황한 정부판도라의 상자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을 때 걷잡을 수 없는 낭패스러운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을 말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로 ‘판도라’라는 여인이 절대 열어 보지 말라는 상자를 열었을 때 온갖 재앙과 악이 세상에 나와 인간에게 고통을 주게 된다. 당황한 판도라가 자신의 잘못을 알고 가까스로 뚜껑을 닫자 불행 중 다행인지 상자 안에 희망이 나가지 않고 남아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어설프기 짝이 없는 필수의료 패키지 도입을 발표했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이혜영 국민의힘 부산 북구을 예비후보는 8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이 후보는 “평범한 엄마이자 전업주부였으나 38세 늦은 나이에 변호사가 됐다”며 “열정과 실천, 행동력으로 북구을 지역과 동료 시민들을 위해 또 한 번 도전하려 한다”고 밝혔다.이어 이 후보는 “타 지역 공천 탈락 후보가 마지막 기회의 장으로 북구을 지역을 이용하려 한다는 언론과 정가의 이야기가 공론화되고 있다”며 “선거가 한 달여 남지 않은 상황에서 타 지역 후보들이 난입하는 것은 북구민들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라며 북구을 지역이
이언주 전 의원이 16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지 7년 만에 복당을 선언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고향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이 전 의원과 손을 맞잡았다.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7년간 바깥에서 온갖 모진 풍파와 설움을 겪으면서 정치도 사람이 하는 것, 혼자 하는 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며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으로 돌아가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손을 내민 이재명 대표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을 보태겠다"며 화답한 이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도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이번 총선 준비를 위한다는 목적으로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색깔이 들어간 당 로고와 상징(PI·party identity) 이미지를 공개했다.지난 2016년 1월 공개된 민주당의 첫 PI 로고는 거의 8년 만에 변화를 맞이하게 된 것으로, 새로 반영된 민주당 백드롭 및 당 상징 및 로고 색상은 파랑색·보라색·초록색 등 삼색이며 각각 민주·미래·희망라는 가치를 상징한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그런데, 공교롭게도 민주당이 이날 공개한 당 PI 로고 색상은 과거 경기도지사로 재직 중이던 이재명 현 민주당 대표가 스스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를 앞두고 대한상의가 국내 경제·경영 전문가 90명에게 '2024년 경제 키워드'를 조사한 결과 '용문점액(龍門點額)'이 꼽혔다. 중국 황하에 용문(龍門)으로 불리는 협곡이 있는데, 물고기가 급류를 타고 힘차게 뛰어올라 용문을 통과하면 용이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이마(額)에 상처(點)만 얻고 하류로 떠내려간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사자성어다.이는 내년 우리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해내거나, 중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질 수 있는 갈림길에 서 있다는 의미다.2024년 새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결코 밝지 못
[공감터] ‘검사 선배’ 김홍일을 부른 건 MBC다 사실상 탄핵을 당해 스스로 물러난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후임에 김홍일 권익위원장이 내정됐다. 국내 많은 언론은 방송·통신 관련 전문성이 부족한데다 특히 또 검사 출신 인사라며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MBC는 ‘예상대로’ 뉴스데스크 톱뉴스로 3꼭지나 할애해 김홍일 내정자에 대한 비판에 열을 올렸다. 특히 톱뉴스 내내 내보낸 좌상단 제목(‘검사 선배’ 지명)은 김 내정자에 대한 MBC의 적의를 그대로 드러냈다. MBC의 보도는 정부*여당과 야당의 균형잡힌 시각을 보여준 K
친구들에게 때때로 질문해본다. 대한민국 오늘의 번영을 1960년대 대학생 시절 예상했었느냐고. 그랬다고 답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1972년 박정희 대통령이 10년 후 마이카 시대가 온다고 말했을 때 뜬금없는 헛소리라고 비웃었었다. 그 당시 이어령의 수필집 ‘흙 속에 저 바람 속에’는 대학생들에게 베스트셀러였다. 책의 요지는 ‘한국인은 무능해서 아무것도 해낼 수 없다’였다. 소위 엽전(葉錢)이라고 자조하는 한국인들은 색깔 감각마저도 없어서 흰옷만 입기 때문에 백의(白衣)민족이라 불렸고, 그래서 일본 순사가 일부러 먹물을 뿌려댔다고
지난 1일 전남 보성의 한 도로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버스 정류장을 덮쳐 여고생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운전자 A씨(78)와 동승자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량이 버스정류장 방향으로 돌진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분석을 요청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급발진 의심 사고 연간 400건, 인정받기는 하늘의 별따기최근 자동차가 고도로 전자화, 전기화되면서 급발
‘메가 서울’론을 꺼낸 국민의힘은 속도전에 나선 반면, 민주당은 ‘어정쩡한 태도’로 맞불을 놓는 선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포-서울 편입’ 의제를 던진 지 3일 만에 태스크포스 구성을 한 데 이어, 빠르면 이번 주 내로 특별법까지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성사될 경우 특별법 발의까지 1주일 만에 다 이뤄지는 상황이다.반면 민주당은 ‘반대인 듯 반대 아닌 듯’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국민의힘 김 대표의 발언 직후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굉장히 뜬금없는 발표”였다며 짧은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내년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맹탕연설"이라고 꼬지고 나섰다.민주당의 이날 지적에 따르면, "당면한 경제 상황에 대한 위기의식 및 국민들의 고단한 삶에 대한 공감도 없고 실질적 대안은 찾아볼 수도 없는 '맹탕 연설'"이었다는 것.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생을 챙기겠다던 대통령이,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었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윤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는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이하 전청연 바로서다)의 '제2회 자유콘서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이날 전청연은 대한민국의 일상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문제가 되고있는 마약·청년 취업난·비혼 및 저출산 등의 사안들을 언급하며, 오는 14일 진행될 '제2회 자유콘서트'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김광수 전청연 바로서다 청년이사는 "바로서다는 2021년 여름에 탄생했다. 좌파 정권의 실책과 헌법 유린이 하나씩 쌓여갈 때마다 지금의 바로서다 구성원들은 늘어났다. 각자의
#. 문재인이 ‘국군의 날’을 변경하려 했던 진짜 이유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 와중에 흥미로운 사실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이 모든 소동의 출발점이 전직 대통령 문재인이며, 자유시참변 당시 한국 독립군 몰살과 관련하여 홍범도는 하수인 정도에 불과하고, 이동휘가 그 원인 제공자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언론 보도에 의하면 문재인은 대통령 임기 첫해인 2017년 8월, 국방부 첫 업무보고에서 국방부장관에게 “광복군, 신흥무관학교 등 독립군 전통을 육사 교육과정에 포함하고 광복군을 군(軍) 역사에 편입시켜라”, “10월 1일인
중국 화웨이가 지난 8월말 7㎚(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프로세서(통신용 반도체)가 내장된 새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Mate 60 Pro)’를 깜짝 출시하면서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향후 미국의 대중국 경제제재가 강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화웨이, 7나노 칩 사용한 첨단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 출시...수입 안되는 ASML장비는 어디서 구했지?7나노 공정은 네덜란드 기업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첨단 반도체 생산장비를 갖춰야 가능하다. ASML의 장비는 미국에 의해 중
미디어연대는 신임 방송통신심의위원으로 최근 위촉된 류희림 미디어연대 공동대표에 대해 좌파 매체들이 흠집내기·호도성 공격을 하고 있다며 24일 비판했다.미디어연대는 이날 낸 성명서에서 "미디어오늘 등 좌파 미디어 전문 매체들은 기다렸다는 듯 류 위원에 대한 부당한 공격 기사를 마구 쏟아내고 있다"며 "특히 미디어오늘은 류 위원이 2016년 YTN 플러스 대표를 맡고 있을 당시 한 극우 성향 매체 소속 기자에게 YTN 노조 비방 자료 등 사내 정보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밝혔다.미디어연대는 "해당 의혹에 대해 류 대표는
17일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하여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이날 검찰청 입구 로비에는 이른 아침부터 이재명 대표의 출석 일정을 취재하기 위해 모인 취재진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펜앤드마이크도 취재를 위해 오전 9시40분경 입구 로비로 도착했으나, 이미 자리를 잡은 취재진들로 인해 공간을 마련하는데 애를 먹었다.일반적으로 검찰에 출석하는 인사들은 이곳 입구 로비에서 자신의 입장을 발표했으며, 이 대표도 지난번 출석 당시 입구 로비에서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이날 이 대표는
신림역, 서현역, 고속터미널역 등 연이은 칼부림 관련 사건으로 전국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경찰로 추정되는 유저의 한탄 섞인 글이 올라와 화제이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직장인 인증을 거친 후 게시글을 작성하면 직장이 표기되는 커뮤니티)에는 한 유저의 글이 올라왔다.'블라인드'는 커뮤니티 특성상 작성자의 직장이 표기되는데, '경찰청'으로 표기되어 경찰로 추정되고 있는 작성자는 '칼부림 사건? 국민은 각자도생해라'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작성자는 "칼부림사건으로 피
성윤리는 가정을 지키는 울타리 인류 사회는 가정에서 시작된다. 가정은 인격공동체다. 삶에 필요한 사회질서와 정당한 권위가 가정에서 형성되고 배워간다. 인간은 남녀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 후 자녀를 낳고 양육한다. 부모는 자녀들이 처음 만나 가장 큰 영향력을 받는 롤모델이다. 가정 내에서 아버지를 통해 사회질서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아가고, 어머니를 통해 동감과 정서, 공정성과 감정을 배워간다. 아들은 아버지를 통해 가장의 역할과 남성성을 배워가고, 딸은 어머니를 통해 보살핌과 여성성을 배워간다.가정은 세상의 여러 가지 위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