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둘째 딸 최민정 씨가 SK하이닉스에 휴직계를 냈다. 최근 부모의 이혼 소송 항소심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민정 씨는 미국으로 건너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민정 씨는 이미 지난해 SK하이닉스 미국 법인에 휴직계를 냈다고 한다. 미 서부 샌프란시스코에 거주 중인 민정 씨는 '스마트'라는 이름의 비영리단체(NGO)에서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교육봉사를 하는 중이다. 스마트는 2018년 설립된 NGO로 취약계층 중·고등학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면서 11일 위중증 환자 수는 이틀째 700명대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도 닷새 연속 3천명대를 나타냈다. 다만 해외유입 확진자 비중은 꾸준히 커지면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였던 전날 기록(236명)을 또 경신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9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7만483명이라고 밝혔다.전날 3천5명(당초 3천7명 발표 후 정정)보다는 92명 많고, 1주일 전인 4일(3천22명)보다는 75명 많다. 2주 전인 작년 12월 28일(3천864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번 국감의 최대 전쟁터로 꼽히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가 5일 오전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됨에 따라 눈길이 쏠리고 있다.국토교통부에 이목이 집중되는 까닭은, 바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당시 추진된 '대장동 의혹' 때문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국토부 국감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국감 일정에 돌입한다.국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장동 개발 사업을 위한 콘소시엄 '성남의뜰
26일 청해부대 34진 전체 부대원 301명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272명으로 늘어나, 전체의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부하들을 사지로 몰아넣은 국방부장관과 합참의장의 즉각적인 경질도 촉구했다.이런 가운데 청해부대 집단감염의 근본 원인이 ‘작전구역 변경’에 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청해부대의 통상 기항지인 오만의 샬랄라항을 벗어나, 정반대의 아프리카 국가에 있는 기항지에 체류한 것이 화근이 됐다는 주장이다. 특히 이
국민의힘 원희룡 제주지사는 26일 “문재인 정부의 무능력과 편가르기, 내로남불, 뻔뻔함을 깨끗이 청소하고 그 위에 새로운 위대한 대한민국 만들 것”이라며 “보육과 교육은 완전히 국가책임제로 가는 ‘국가찬스’를 통해 국민 개개인의 무너진 삶을 재건하고 실질적인 공정을 세우겠다”고 역설했다.전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원 지사는 이날 김장겸 전 MBC 사장이 진행한 펜앤드마이크 초대석에 출연해 “원희룡의 ‘신공정’은 국가찬스와 혁신 성장으로 국가가 해야 할 일은 과감하게 하고 국가가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민간과 개인에 맡겨서 과감하게 시행
“인민군이 남침하면 곧바로 반격하여 평양에서 점심을 그리고 신의주에서 저녁을 먹을 것이다.” 6·25 직전 신성모 국방장관의 호언장담이었다. 허풍의 대가는 참담했다. 나흘 만에 서울을 내주었고 한달 만에 낙동강까지 밀렸다. 각종 내외부 요인들로 만신창이가 된 오늘날 우리 군의 모습이 6·25 전야의 한국군을 빼닮았다. 병사들의 유약화, 군기강 해이, 군무 이탈, 성추행 사건, 경계태세 이완 등이 내부로부터 한국군을 붕괴시키고 있어도 국방부는 군의 정예화와 과학화가 진행 중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호언장담을 하고 정부는 평화의 시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우한코로나(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 사태와 관련해 "청해부대 부대원들이 건강하게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걱정하실 가족들에게도 송구한 마음"이라고 뒤늦게 고개를 숙였다. 지난 15일 청해부대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무려 8일 만에 사과를 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청해부대는 대양을 무대로 우리 군의 위상을 드높였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 왔다"며 "가장 명예로운 부대이며, 국민의 자부심이 되었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가 우한코로나(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계속 이어진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4차 유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도권 지역에 적용 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앞으로 2주간 연장
아프리카 세렝게티 초원의 사자는 오늘도 달린다. 가젤도 달린다. 사자는 가젤을 잡아먹기 위해, 가젤은 그런 사자를 피해서 살기 위해 죽기살기로 달린다.사자가 노리는 가젤은 한두마리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수만 마리, 수십만마리의 가젤떼는 필사적으로 동시에 달아난다. 앞다퉈 도망가다 보면 넘어져서 밟혀죽는 가젤도 나올 수 있고, 무더기로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을 수도 있다.그래서 사회 전체적인 계산상으로 보면 무리 전체가 도망치는 것 보다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서 한두마리만 사자에게 잡혀 먹히는 것이 낫다.‘K방역’을 내세워 “세계 1등,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청해부대 장병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국정조사를 요구했다.김 원내대표는 23일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청해부대 집단 감염 사태를) 확실히 짚고 국정조사를 해야한다"며 "우물쭈물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이어 김 원내대표는 "창군 이래 유례없는 일"이라며 "굉장히 큰 참사, 인재(人災) 중에서도 가장 큰 인재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군 통수권자가 자신의 책임을 전혀 지지 않은 채 군 당국을 질책하는 유체이탈 화법으로 어이없는 행태를 보인다"며 "어느 장
‘청해부대’에서 다수의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최대집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의사·前 대한의사협회 회장)가 군(軍)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을 형법상 ‘직무유기’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고발장 제출에 앞서 최대집 예비후보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을 형사 고발하는 취지를 기자들에게 설명했다.최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프리카 연해(沿海)에 파견된 청해부대 34진 장병들 대부분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 중 270명이 우한코로나(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등 문재인 정부의 안이한 대응이 국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22일 우한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1800명대까지 치솟으며 하루 만에 또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842명 늘어 누적 18만 410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781명)보다 61명 늘면서 처음으로 180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첫 우한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문
문재인 정부의 늑장대응 논란을 촉발한 우리 국군 청해부대 장병들의 코로나19 대량 확진 사태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21일 메시지를 던졌다. 핵심은,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믿을 수 없다는 것.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SBS 뉴스비리핑에 출연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이같이 밝혔다.이번 TV토론회는 37조원 규모의 대규모 추경안에 편성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안'을 놓고 여야 토론배틀 형식으로 추진됐다. 이 과정에서 여러가지 이슈가 나오면서 청해부대 사태에 대한 야권의 우려가 나왔다.
문재인 정부의 '청해부대 코로나19 확산 늑장대응' 사태가 서욱 국방부 장관 경질론으로 21일 번져가는 모양새다. 그 과정에서 문 대통령 특유의 '유체이탈식 화법'에 대한 지적도 빠지지 않았다.이번 달 초, 이미 청해부대 장병들에 대한 코로나19 확산 조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주 동안 늑장대응 행태를 보였다는 질타가 정부 안팎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중진 연석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는 모습은 어디서도 찾
문재인 정부의 안일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늑장대응으로 우리 국군 장병들이 감염되는 인재(人災)가 지난 19일 발생했다. 이른바 '청해부대 감염사태'인데, 우리 정부가 아무런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질타가 터져나와 파문이 예상된다.우선, 코로나19 바이러스 대규모 감염으로 인한 국기기관 마비 사태는 곧장 국가기능 저해로 나타난다. 특히 국토방위의 제1기능을 하고 있는 국방부의 경우, 이는 곧장 작전 수행 능력 저하로 이어짐에 따라 그 위기는 곧장 국민의 생명과 안전 문제로 직결된다.그런데, 국군 청해부대 승조원
국민의힘 대선주자로 발돋움할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친여권 성향의 매체가 제기한 아파트 편법 증여 의혹과 관련해 정공법으로 대응했다. 아파트를 임대해준 딸로부터 송금받은 내역을 공개하라는 여권의 요구에 "공개하지 못할 것 없다"며 즉각 맞받은 것이다.최 전 원장은 20일 오전 당 사무처를 찾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국민의힘 대변인단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연주 부대변인이 "입당하시는거 보니 굉장히 결단력이 있다"도 말하자 최 전 원장은 "제가 신중하게 의견을 듣기도 하지만 어떨 때는
청해부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당시(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한 만큼 문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를 해야한다고 지적한 것이다.성일종 의원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한민국의 상징인 군의 통수권자가 대통령 아니냐”며 "지금까지도 국민들한테 미안하다는 얘기를 한마디도 안 하고 있다
국민의힘에 조기입당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청해부대에서의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문재인 정부를 정면 비판했다. 윤 전 총장 등의 야권 대선주자들도 일제히 문재인 정부의 실책을 질타했다.최 전 원장은 19일 캠프 공보팀장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망망대해 배 위에서 힘들어 할 장병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문재인 정부는 파병부대를 위한 백신 반출이 유통상의 문제로 어려웠다고 하는데, 궁색한 변명으로 들린다"고 했다. 특히 최 전 원장은 "교정시설,
아프리카 아덴만 파병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4400t급) 승조원 24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5일(집계일 기준) 이후 사흘 만에 승조원의 82%가 확진, 군내 단일공간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집단 감염으로 사상 초유의 '감염병 귀국'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특히 감염병에 취약한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에서 백신 미접종 장병 300여명이 생활하게 되는 해외 파병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 대책도 없어 예고된 참사라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