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출신 오청성 씨(26)가 최근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오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뒤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음주단속에서 오 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오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오 씨는 2017년 11월 13일 JSA를 통해 남쪽으로 귀순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이 쏜 총에 맞아 복부와 우측 골반,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중부전선 군사분계선(MDL)에서 남측으로 넘어온 북한군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북한군은 귀순의도를 갖고 임진강을 건너다 우리 군 초병에 의해 발견됐다.합참은 이날 “어제 오후 11시 38분께 열영상감시장비(TOD. Thermal Observation Device)로 중부전선 MDL 이남 임진강 상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정체불명의 열점을 포착했다”며 “오후 11시 56분경 이 열점이 사람인 것을 확인했고,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어 "이 미상 인원은 북한 군인으로, 남
지난 2017년 11월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 오청성(吳靑成, 26) 씨가 24일 오전 10시 펜앤드마이크를 찾아 생방송 인터뷰를 했다. 오 씨는 6.25 특집으로 기획된 이번 인터뷰에서 북한의 사회현실과 귀순 당일의 기억, 그리고 한국에 안착하려는 과정 전반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오 씨는 "한국은 누구 탓할 필요없이 열심히 노력하면 되는 사회이다. 그런데 북한은 아니다. 약육강식 사회다"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본질을 간명하게 전달했다.오 씨는 또 북한 청년들은 고등학교를 졸업 한 뒤 "
2017년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총상까지 감수하며 귀순한 북한군 병사출신 탈북민 오청성씨(25)가 미국 NBC방송과 인터뷰를 갖고 당시 급박했던 귀순 과정을 전했다. 오청성씨는 앞서 일본 산케이신문, 일부 국내언론과 얼굴을 가린 채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미 언론과 인터뷰를 가지면서 그의 얼굴 등 모습이 공개됐다.귀순 결정은 즉흥적이었으며, 귀순 과정에서 자신에게 총상을 입힌 옛 동료 군인들을 "이해한다"고 오씨는 밝혔다. 귀순에 실패했다면 정치범수용소로 보내지거나 최악의 경우 총살형에 처
정부가 한반도 비무장지대(DMZ)에 약 290억원을 들여 총 길이 450여km의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을 만든다. 일각에서는 보안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행정안전부는 16일 “DMZ 인근에 분단의 현장과 생태·문화·역사자원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도록 횡단 도보 여행길을 만들 것”이라며 ‘DMZ, 통일을 여는 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이 길에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총 286억원(국세 200억원, 지방세 86억원)이 투입된다. 인천시 강화군부터 강원도 고성군까지, 접경지역 10개 시·군에 걸쳐 길이 456km인 도보
지난해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씨가 최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군을 "전체적으론 강하지 않은 것 같다"고 평가한 것과 관련, 국방부는 20일 '국군은 강한 군대'라는 반응을 내놨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청성씨의 언급에 관한 논평 요청에 "개인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것은 없지만"이라고 전제한 뒤 "어떤 형태에서도 적의 위협으로부터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고 확신한다"며 '강한 군대'라고 자평했다.오씨의 발언을
북한군 병사로 작년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오청성씨(25)가 자신이 경험한 북한 체제에 대해 "세습 지도자를 무리하게 신격화하고 있다"며 "북한 청년층은 김정은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또한 "돈이나 권력이 없으면 북한에서는 죽어날 뿐(野垂れ死ぬ : 길가에 쓰러져 가엾게 죽음)"이라고 북한 체제의 모순된 실태를 전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첫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다.일본 국수주의 성향 산케이신문은 지난 17일 일본 도쿄 도내에서 최근 진행한 오청성 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하며 그가 "북한 내부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대북 및 외교안보 정책에 비판적 전문가들에게 부당한 간섭, 압력을 넣어 '전 정부의 블랙리스트와 다를 바 없다'는 내용의 4일 중앙일보 보도에 청와대가 강력히 반박했다.당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주재한 현안점검회의에서 해당 보도 향후 처리방침이 논의됐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잘못된 언론보도를 바로잡는, 모든 것을 포함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즉각 경고에 나섰다. 보도와 관련 "팩트가 틀렸다"면서도 제시된 팩트에 대한 논박보다는 '블랙리스트'라는 표현에 문제 삼는 반응이 주를 이뤘
지난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들이 정부 신문 과정에서 "배고픔을 견디기 힘들었다"고 공통되게 진술한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계속된 대북 경제제재 등으로 북한군 전방지역 보급까지 타격을 받았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세계일보는 지난 27일 보도에서 국방부·통일부·국가정보원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신문반 관계자를 인용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남으로 내려온 오청성씨를 비롯해 최근 귀순한 병사 3명이 귀순 동기로 배고픔을 견디기 힘들었다는 동일한 진술을 했다"며 "이는 전방지역 북한군 병사들 급식 보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증거"
총상까지 감내한 '판문점 귀순병사' 오청성씨(24)가 살인이 연루된 범죄 처벌을 도피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귀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최근 동아일보 등의 의혹제기가 사실과 거리가 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국회 정보위원회는 24일 오후 여야 교섭단체 3당 간사가 국가정보원 관계자와 회동하고, 부터 오씨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다.이에 앞서 동아일보 등 일부 언론은 북한 귀순병사의 이름은 오청성, 나이는 26세이고 오씨의 아버지가 북한군에서 '소장급'이라는 내용과 함께 오씨가 최근 국정원·군 등 합동신문반의 신
2016년 3월 여야 합의로 11년 만에 국회 문턱을 넘은 북한인권법이 제정된 지 2년이 다가오고 있지만 북한인권증진 기능을 수행할 법정 필수기관인 '북한인권재단' 출범이 오리무중이다.2017년 한 해 '김정남 독살'과 '오청성 귀순 및 기생충 파문' 등 북한 인권 참상을 보여줄 대사건이 잇따랐고 최근 3년간 귀순 인원과 빈도 모두 크게 늘었음에도, 국가 차원의 북한인권증진 활동은 여전히 제동이 걸려 있다. 재단 이사진 구성을 둘러싼 여야 대립에서 진전이 없는 탓에, 민간 단체인 북한인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