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40개 대학 총장들에게 "4월 말까지 의대 정원과 관련된 학칙 개정 진행과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마무리해달라"고 했다.이 부총리는 이날 40개 대학 총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영상 간담회에서 2025학년도에 뽑을 의대 신입생 숫자를 4월 말까지 정해달라고 요구하면서 "개강 연기, 수업 거부 등으로 의대 교육과정이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2025학년도 입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임에도 대입전형이 확정되지 않아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혼란과 불안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
미국 의회가 23일(현지시각) 대만 등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들과 파트너 국가들의 안보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81억달러(약11조원) 규모의 지원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중국 측이 대만 내부의 '분열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반발했다.지난 2022년 '대만 백서'를 발간하는 등 대(對)대만 담당기구인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주펑롄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미 의회 법안에 들어있는 대만 관련 내용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 규정을 엄중히 위반한 것"이라며 "'대만 독립' 분열 세력에 잘못된 신호
국가중앙정보기관 국가정보원 산하의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 약칭 전략연)이 지난 22일, 북한의 제7차 핵실험 강행 가능성을 분석·전망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전략연은 이날 서울 중구의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북한 7차 핵실험 전망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NK포럼을 열었다. 즉, 북한이 핵실험을 과연 강행할 것인지 강행한다면 어떤 요인으로 그리고 그 이후의 상황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전망한 것이다.이번에 가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내용은, 국제정치적 역학관계에서 북핵문제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에 대한
국가중앙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 산하 연구기관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 약칭 전략연)이 22일, 북한의 제7차 핵실험 가능성을 분석·전망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전략연은 이날 서울 중구의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북한 7차 핵실험 전망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하는 NK 포럼을 열고서 7차 핵실험 가능성과 지질학적 위험 및 국제정치적 위협 등을 집중 분석했다.이번에 가 독자들에게 밝히는 내용은, NK포럼의 세부적인 각론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논리 전개의 근거가 되는 각론의 비중은 어디에도 비할 수 없으나, 보다 중요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연구자들이 제때 연구에 돌입할 수 있도록 R&D(연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전 세계가 기술주권 확보와 미래시장 주도를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참단 과학기술 분야의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참석 이후 8년만에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미국 하원이 지난 수개월 동안의 격론 끝에 결국 우크라이나 및 인도-태평양 지원 법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21일 나타났다.21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CNN은 20일(현지시각) 미국 하원이 이날 우크라이나 안보 추가 세출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찬성 311대 반대 112).이번에 통과된 우크라이나 지원안은 950억달러(131조여원) 규모 패키지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및 지역 파트너를 위한 차원의 610억달러(약 84조1천200억원) 지원 내용이 포함됐다.전체 지원 액 가운데 230억달러(약 31조 7천200억원)는 미국
#. 좌우 진영의 샌드백 신세가 된 윤석열 대통령총선에서 여당을 자처한 국민의 힘이 충격적 패배를 당하면서 나자빠졌다. 늘 문제가 발생하면 희생양을 찾기 마련이다.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을 희생의 제단에 올렸다. 제왕적 리더십 운운하는 비판은 일종의 애교에 속한다. 졸속·불통·독주, 직진형 리더십, 극단적 정치실종, 독선, 오기, 파렴치…. 한겨레신문 논설실장 출신의 오태규라는 언론인은 윤석열 대통령을 ‘최악의 리더십’이라고 난타했다. 장수찬 목원대학교 명예교수는 윤석열 리더십의 특성을 권위주의(authoritarianis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막상 US스틸 주주들이 일본제철과의 합병안을 승인했다.US스틸은 1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열린 임시주총에서 전체 보통주 발행량의 71%가 표결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98%가 합병에 찬성, 병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일본 최대 철강회사인 일본제철은 US스틸을 141억달러(약 19조5천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할 때부터 주주들의 합병안 찬성은 예고된 것이었다.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할 경우 생산능력이 세계 4위
이번 총선에서 5선고지에 도전했지만 낙선한 ‘진보 여전사’, 심상정 녹색정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사실상의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2004년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심 의원은 이후 경기 고양갑 선거구에서 내리 3선(19, 20, 21대)을 하면서 4선 의원이 됐다. 이번에 같은 선거구에서 5선을 노렸지만, 거대 양당정치의 벽을 넘지 못하고 득표율 18.4%, 3위에 머물렀다.심 의원은 은퇴 기자회견에서 "21대 국회의원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숙명으로 여기고 받들어온 진보 정치의 숙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미 도중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미국이 국제질서를 유지함에 있어 짊어지게 될 짐을 일본도 함께 지겠다고 밝히면서 중국을 사실상의 공공의 적이라 규정했다.기시다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의회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미국이 여러 세대 동안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온 국제 질서가 우리와 가치와 원칙이 매우 다른 이들로부터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자유와 민주주의가 현재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기시다 총리는 "중국의 현 대외 입장과 군사 행동은 일본의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도상훈련(TTX)을 실시할 계획이다. . 한미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한 제24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이같이 협의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확인했다.회의에서 양측은 한미 연합훈련을 한반도의 빠르게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즉각 대응하는 형태로 유지하기로 약속했다.또 핵, 재래식, 미사일방어, 첨단 비(非)핵 역량을 포함한 미국의 모든 군사 역량을 활용해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이어서 미국과 동맹을 겨냥한 북한의 어떤 핵
윤석열 정부가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고 건강하지 못한 한중관계를 ‘정상적인 관계’로 돌려놓으려는 과정에서, 당초 중국은 한국에 강경한 자세를 보인 바 있다.하지만 작년 8월부터 한국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작년 말부터는 다시 한국과 거리를 두고 있다.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방문한 한덕수 총리를 만나, 한국을 조만간 방문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중국 정부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조속히 개최하는 데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했다.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중국은 한국과 거리를 다시 두려는 자세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자신이 만든 비례대표 정당, 조국혁신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지지도를 나타내자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조국 대표는 지난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7공화국' 개헌으로 '사회권 선진국'으로 가겠다며, '사회권'의 내용으로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과 사회연대임금제를 제시했다.조 대표는 사회연대임금제에 대해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가 젊은이들이 중소기업을 많이 안 가고 있다"며 "정부와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임금과 관련한 사회적 대타협을 해서, 대기업 임금을 낮추게 되면 정부가 세제 혜택을 주고 중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지 주목된다.기시다총리는 미국 방문을 앞두고 7일(미국시간)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정부가 북한에 "고위급 접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북일정상회담 추진의 목적에 대해 "미해결 문제들"을 해결하고 양국의 안정적 관계를 촉진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인터뷰에서 언급한 "미해결 문제"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납북 피해자 문제를 조속
찰스 플린 미국 태평양육군 사령관은 미군의 중거리 미사일이 곧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플린 사령관은 6일 경기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서 진행된 언론 공동 인터뷰에서 "SM-6와 토마호크가 곧(Soon) 이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며 다만 "언제 어디로 배치될지는 지금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또 이날 채널A와 별도로 인터뷰를 갖고 "대만 유사시 한국국노 함께하길 바란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날 풀린 사령관이 언급한 토마호크는 모델에 따라 사거리가 약 1천600㎞에 달하는 순항미사일이며 신형 요격 미사일
제2차대전이 끝난 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대공황을 극복하고 1,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미국인들이야말로 ‘위대한 세대(The Greatest Generation)’라고 하였다. 남자들은 유럽과 태평양에서 연합군을 이끌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냈고, 여자들은 공장과 사무실에서 생산활동에 참여해서 미국을 명실상부한 절대 강국으로 만들었다. 집안일에 전념하던 여성들의 취업률이 3할대가 되었다. 전쟁 중 미국은 연합세력에 참여한 소련에도 무기를 대여하였었다. 전 세계 GDP의 45퍼센트를 생산하여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32번째 회원국으로 최근 합류한 스웨덴이 4일, 첫번째 장관급 회의에 나서 눈길이 모아진다.4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스웨덴의 토비아스 빌스트룀 외무장관은 3일(현지시각)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개최된 나토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했다.나토 회원국이 된 스웨덴이 이날 정식 회원국으로서 나토 장관급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스웨덴은 지난달 7일, 스웨덴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미국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나토 설립조약 등에 동의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공식 가입 문서를 전
4일 오전, 대학생 단체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신전대협, 공동의장 김건·이범석)와 한국대학생포럼(회장 왕호준)은 국회 소통관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규탄하는 ‘촛불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김건 공동의장은 “‘조국 사태’ 입시 비리로 공정의 가치를 파괴하고, 청년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자가 2심 유죄 판결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국회의원직을 통한 ‘방탄’에 나선 것”이라며 “5년 전의 기억을 되살려 다시 촛불을 높이 들어야 할 때”라고 직격했다.이어 “조국 대표에게 유죄로 인정된 것 중 특히 중요한 사실은 자녀
2020년 4월 제21대 총선 당시 광주광역시 서구갑 선거구에서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던 필자는 당시 “광주는 5.18 제사의 도시”라는 발언을 해서 많은 언론으로부터 ‘막말’이라며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그 발언은 실언이 아니었다. 그 발언이 막말이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다. 나름대로 광주와 호남의 현실에 대한 오랜 고민 끝에 나온 발언이었고, 그에 따른 파장도 각오하고 내놓은 발언이었다.하지만 당시 필자가 정말 작심하고 한 발언은 ‘5.18 제사의 도시’가 아니었다. 진짜 방점을 두어 선거방송에
북한은 2일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북한 조선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탄두)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미사일 '화성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를 현지지도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매체들은 이번 시험발사에 대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싸일의 전반적인 설계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며 무기체계의 믿음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새로운 이 무기체계의 첫 시험발사는 안전을 고려하여 사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