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11일(현지시간) “미국은 남북관계 발전을 반대하지 않지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 등 여야 5당 대표단을 만나 “남북관계 발전이 비핵화 과정과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그는 “부모가 자식을 야단칠 때 엄마, 아빠가 딴소리를 하면 안 되는 것처럼 한미도 북한문제에 있어 항상 같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차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정부에 제재의 철저한 이행과 남북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