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된 가운데, ‘정권 교체 지지’ 성향을 보이던 인터넷 커뮤니티들의 여론이 사분오열되는 모양새다. 구체적으로는 세대별로 이번 경선 결과에 대한 반응이 달랐는데, 커뮤니티 여론은 사이트별 주 이용자층의 성향을 잘 대변하고 있었다.FM코리아 – 20대 남자 ‘이대남’ 커뮤니티:”그래도 정권교체” vs “차라리 안철수·이재명 찍는다” 양분…’탈당 러시’도 이어져‘이대남’으로 불리는 20대 남성 위주의 커뮤니티, FM코리아는 그간 홍준표 의원에 대한 강한 지지를 표명해왔다. 이들은 적극
‘무야홍(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 이라는 신조어를 유행시키며 2030세대 유권자 사이에서 돌풍을 불러왔던 홍준표 의원이 때아닌 ‘조국 옹호’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치러진 국민의힘 TV토론회에서 조국 전 장관 수사 과정에 대해 “과잉수사였다”며 비판 의견을 냈기 때문이다.‘조국 수홍’이라는 패러디 문구는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이 ‘조국 수호’라는 구호를 외치던 것에서 유래했다. 해당 구호에 홍 의원의 성을 덧붙여 조 전 장관 수사 과정에 부정적 견해를 보인 것을 풍자하는 의미로 사용된다.홍 의원은 토론회에서 “조국 수사가 잘못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사건의 제보자 조성은(33)씨와 관련된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다. 박지원 국정원장과 만남을 숨기고, 조씨가 운행한 차량도 박 원장과 관련돼 있는 사실이 밝혀지면서다.이른바 ‘고발 사주’ 사건의 제보자인 조씨는 지난 16일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8월 말 박 원장과의 만남을 추가로 밝혔다. 이로써 올 들어 두 사람이 2월 14일, 8월 11일, 8월 말 세 차례 만난 것이 확인됐다. 조씨는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말을 바꾸기도 했다. 거짓말 논란이 불거지자 조씨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후 4번째 소위 ‘국민과의 대화’에 “박수부대 동원한 TV 쇼”라는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대화’에 나섰다는 '국민'의 면면(面面)을 분석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 주목받고 있다. 이 네티즌은 “(방송에서) 까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찬양만 함”이라고 했다.국내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중 하나인 ‘디씨인사이드 야구갤러리’에는 문 대통령의 ‘국민이 묻는다’가 종료된 지 3시간여 만에 글이 하나 올라왔다. ‘오늘 문재앙쇼에 나온 국민들...jpg’라는 제목(클릭 시 이동)의 이 글엔 문 대통령과의 ‘대화